동아제약이 규제실증특례 시범 사업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6일 회사 측은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성장 동력의 포석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규제실증특례란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하기 위한 허가·기준 등 근거가 관련 법령에 없거나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 때 일정 조건 하에서 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사업에 승인되면 2년간 규제유예 시범 사업으로 운영되며, 식품의약안전처의 안전성·품질 관련 제반 사항이 포함된 지침에 따라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정제, 캡슐 등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1회 분량으로 소분해 액상 등 형태의 일반식품과 일체형으로 포장한 제품을 제조·판매한다.

▲ 동아제약 본사.
앞서 동아제약은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등을 론칭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섭취 가능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융복합 패키지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