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거대기업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 엔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9억 3000만 달러(1조 2,000억 원)를 유치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형 스타트업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 중 하나를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거대 소셜미디어 회사인 카카오 엔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워프인베스트먼트(Pwarp Investment)에 주당 25만 5,116원에 약 226만주를 발행해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인기 온라인 애니메이션과 웹소설을 발행하는 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카카오 엔터는 투자받은 자본을 콘텐츠 확장에 사용할 것이다. 현재 카카오 엔터는 '오징어 게임'의 출현 이후 K-pop에서 영화에 이르기까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넷플릭스에 일련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 거래는 11월 크게 화제가 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서울 방문에 이은 것으로 국내 언론은 300억 달러 규모의 한국 대기업에 대한 다수의 투자 거래에 앞선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