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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고급 울트라 모델 아이폰 출시 암시

애플의 팀 쿡은 투자자들에게 소비자들은 최고의 아이폰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면서 훨씬 더 멋진 모델들이 오고 있을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의 CEO 팀 쿡이 주로 휴일 실적에 초점을 맞춘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미래에 대해 암시할 수 있는 즉석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쿡은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가격 인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은 더 많이 소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 1,150달러였던 최고급 모델(256GB의 저장 용량을 갖춘 아이폰 X)이 이제 1,600달러(1TB의 아이폰 14 프로맥스)에 팔리는 등 아이폰의 판매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쿡은 블룸버그와의 통화에서 아이폰이 사람들의 삶에 "필수"가 되었다고 언급하면서 "사람들은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얻기 위해 기꺼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아이폰을 사용해 결제하고, 스마트 가전 제품을 제어하고, 건강을 관리하고, 은행 데이터를 저장한다고 말했다.

쿡은 추가 가격 인상을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 더 고급스러운 아이폰이 나오는 것이 타당한 이유에 대해 좋은 주장을 펼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고급형 아이폰을 스마트폰 라인업의 상단에 추가하는 것을 논의했다. 그리고 애플은 이미 프로 모델을 표준 아이폰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지불할 이유를 제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말 아이폰 15가 출시되면 애플은 다양한 소재와 프로세서, 카메라로 제품의 라인업을 더욱 차별화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프로맥스 모델에 향상된 광학 줌을 제공하는 잠망경 렌즈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한 프로와 프로맥스를 더 크게 차별화시키려는 애플의 계획은 애플이 새로운 최고급 브랜드인 울트라를 채택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며 애플은 이미 스포티한 하이엔드 스마트워치와 M1 프로세서의 최상위 버전에 이 이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프로맥스의 이름을 "울트라(the Ultra)"로 바꾸는 대신 두 프로 모델 위에 훨씬 더 고급형 아이폰을 추가할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애플은 2024년 아이폰 출시에 맞춰 잠재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것은 확실히 가격을 올릴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최고급 모델이 어떻게 다를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아마도 더 많은 카메라 개선, 더 빠른 칩, 더 큰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충전 포트를 없애는 것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기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더 많은 카메라, 더 큰 배터리, 더 큰 화면, 스타일러스 지원, 추가 메모리 및 다른 디자인을 제공하는 모델인 자체 울트라 폰에 이러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삼성은 스마트폰 전략의 초점이 되고 있는 두 가지 유형의 폴더블폰을 제공한다.

애플은 과거에 폴더블 아이폰을 연구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노트북 크기의 더 큰 폴더블 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만 알려졌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판매한다면 가격은 분명히 기존 모델보다 높을 것이다. 이러한 장치에는 배터리, 디스플레이 및 칩에 대해 훨씬 더 발전된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의 가장 비싼 폴더블폰 Z 폴드4는 2,160달러에 이른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고객이 실제로 "아이폰 폴드"를 구매할 기회를 갖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쿡의 발언이 그것에 대한 어떤 암시라면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