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성공으로 인공지능이 월스트리트의 유행어가 되면서 C3 AI, 빅베어 AI, 사운드하운드 AI의 주가가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6일 랠리에 동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회사 C3 AI는 11%,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회사 빅베어 AI는 약 21%, 대화형 인공지능 회사 사운드하운드는 40% 급등했다.
트리플D트레이딩(Triple D Trading)의 트레이더 데니스 딕은 "챗GPT나 AI에 대해 언급하는 모든 회사는 이처럼 랠리를 펼친다"며 "그것은 이번 달 뜨거운 유행어가 됐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오픈AI의 챗GPT의 성공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십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게 했으며 또한 투자자들이 AI 관련 기술 개발사를 샅샅이 뒤지게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UBS 연구에 따르면 챗GPT는 출시 2개월 만인 1월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됐다.
C3 AI와 사운드하운드는 올해 가치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빅베어 AI는 700% 이상 급증했다.
뉴욕의 분석 플랫폼 S3 파트너스의 매튜 언터먼 이사는 "투자자들이 쇼트커버링이 아니라 AI 주식으로 이동하면서 오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