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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소송으로 100만달러 벌금

페이스북과 외부 로펌 깁슨던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제3자와 무단으로 공유했다는 사실을 기만적으로 부인해 약 100만 달러의 벌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빈스 차브리아(Vince Chhabria)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명령서에벌금이 페이스북과 변호사들이 "앞으로 더 명예롭게 행동하도록" 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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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이 소송의 벌금 92만 5,078.51 달러는 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가 2018년 소송에 기록적인 7억 2,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데서 비롯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이 소송은 페이스북이 영국 정치 컨설팅 회사인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와 무려 8,700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불법으로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메타와 깁슨 던의 대표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