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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폐전자제품 재활용, ESG 경영·자원순환 실천

GS리테일은 E-순환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 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책임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ESG 경영을 선도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폐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계 확립 △유해 물질의 안전한 처리 및 친환경적 재활용 △자원 선순환 구조 시너지 창출 등이다.

GS리테일 로고
GS리테일 로고 [자료=GS리테일]

GS리테일은 앞으로 1만 6000여 점포에서 수명이 다한 쇼케이스, 전자레인지 등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회수된 폐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재활용 처리 업체로 인계, 친환경적으로 처리·재활용된다.

현재 GS리테일이 예상하는 폐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량은 연간 865톤에 이른다.

이를 전부 재활용하면 약 204만 1,967kg의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억 46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현재 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유통업계 최초로 폐기되는 전자제품에 대한 회수 및 재활용 구조를 마련했다.

NGO 물류센터에 기부하는 GS리테일
NGO 물류센터에 기부하는 GS리테일 [자료=GS리테일]

또 지난해에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와 협업해 GS25 영업 종료점의 잔여 상품을 기부하거나 국제구호개발 NGO에 흠집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기부하는 등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든 바 있다.

사공민 GS리테일 상무는 “GS리테일이 가진 많은 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협약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에서 다양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지역 사회와 환경에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