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배터리 양극재 핵심소재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

- 연산 1만 3,000톤의 수산화리튬 증산

-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획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수산화리튬(LHM) 제2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의 핵심소재로, 배터리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이날 ‘LHM 2공장 착공식’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약 15,854㎡ 부지에 짓는 해당 공장은 올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수산화리튬 제2공장 착공식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수산화리튬 제2공장 착공식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공]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10월 LHM 1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 1만 3,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이번 LHM 2공장이 가동될 경우 생산량이 2배로 증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LHM 1공장을 통해 4,236억 원의 연 매출액을 기록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LHM 2공장에 물류, 설비 등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24년에는 연간 매출액이 2조 1천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로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로고 [자료=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는 “리튬은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로서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하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LHM 2공장 착공으로 고품질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배터리 관련 산업을 집적 단지화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관련 사업에 약 1조 5천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1,8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