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이 마크 저커버그의 효율성 증대 목표를 위해 팀을 재구성함에 따라, 회사 전체적인 감축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19일 감원 발표를 준비하라고 관리자들에게 통보했다고 블룸버그 뉴스는 전했다. 이번 감원 조치는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및 리얼리티 랩스를 포함한 모든 조직에서 이뤄진다.
감원 조치는 회사 내 1만 개의 일자리를 감축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해고 바람은 지난 3월에 저커버그가 발표한 것이며 추가적인 삭감은 5월에 뒤따를 예정이다.
메타는 이미 11월에 인력의 약 13%, 즉 약 1만 1,000명을 감원했다. 다만 1분기까지 고용 동결을 연장했다.
주커버그는 회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기술인과 엔지니어 비중을 비즈니스와 관리 직원 비중에 맞춰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에게 전달된 문서에 따르면 팀이 재편성되고 남은 다양한 직원들이 새로운 관리자 밑에서 일하도록 재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메타는 뉴스를 처리할 시간을 갖기 위해 19일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북미 직원들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메타 대변인은 이 매체에 저커버그가 3월에 발표한 "효율성의 해" 게시물을 언급하며 "우리는 4월 말에 기술 그룹에서 구조조정과 해고를 발표하고, 그 다음 5월 말에 비즈니스 그룹에서도 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