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약 0.5% 내린 채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1.97포인트(0.46%) 하락한 2563.1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2포인트(0.35%) 내린 2566.06에 개장한 뒤 장중 2552.06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최종적으로 외국인은 154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1억원, 7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그동안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예상을 웃돈 영국 물가지표로 인한 긴축 우려 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새롭게 시총 4위에 등극한 LG화학(1.27%)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기아(-1.52%), 포스코퓨처엠(-1.45%), 삼성SDI(-1.19%) 순으로 낙폭이 두드러졌고,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34%), SK하이닉스(-0.57%) 등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4%), 비금속광물(-1.36%), 철강 및 금속(-1.12%) 등이 내렸으며 의료정밀(4.38%), 보험(1.80%), 음식료품(0.51%)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2조207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