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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새 대표에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클라우드부문장인 이경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약 20년의 경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가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VPC(가상 개인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기업의 자체 설비로 보유·운영하는 서버)를 연결하는데 사용하는 네트워크 전용 허브인 TGW(Transit Gateway)와 멀티 AZ(가용영역) 개발을 주도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 [연합뉴스 제공]

그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하기 전에는 클라우드·빅데이터 기계학습(머신러닝) 전문기업 엑슨투를 창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1월 엑슨투를 인수·합병한 뒤에는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DX(디지털 전환) 부문을 총괄해왔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클라우드 본질에 집중하는 기술 기업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