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지난 1일 101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부산에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지역불균형, 양극화, 기후위기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동조합과 신협, 지방정부 간 협력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다.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회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동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 해로 시행 11주년을 맞은 협동조합기본법을 되돌아보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프로젝트가 구상되면서 지방 정부와의 상호협력 및 사회적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강민수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은 "지방 정부의 행정적 지원과 정책의 연계, 신협(사회적 금융)의 적극적인 투자와 동행, 협동조합과 사회연대경제의 혁신적이고 실효적인 프로젝트 구상과 조직적 활동이 결합된다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사회적 금융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협동조합이다. 신협은 "최근 개장한 경기도 양주의 세솔클러스터는 사회연대경제 현장 조직의 과감한 도전과 신협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례"라며 "순수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를 위해 지자체, 지방 정부와 협동조합,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추세라는 게 신협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