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국내 기업과 함께 협동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1일 텔스타홈멜 사(社)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마케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MOU에 따라 텔스타홈멜에 협동 로봇 공급 및 티칭 서비스와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컨설팅과 설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텔스타홈멜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LINK5'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표준화된 프로젝트 관리 기준을 제공한다.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용접을 비롯해 물건을 빠르게 집어서 옮기는 픽앤플레이스,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제품을 팔레트 위에 쌓는 팔레타이징 등 다양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이번 MOU는 미국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이어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과의 두 번째 협력"이라고 전했다.
또 "위험하거나 단순 반복적인 공정을 협동 로봇이 수행하고 사람은 더 고부가가치의 일에 집중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스타홈멜 관계자는 “LINK 5는 36년간 축적된 생산라인·실행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집대성한 AI 플랫폼으로, 실시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최적의 공장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도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품 생산 과정 전반을 구축하는 AI 솔루션에 증강현실 기능을 도입해 더 직관적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