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는 지난 11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후 KIMST)과 ‘해양수산기업의 상품력 강화 및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오운열 원장 등 양측에서 다수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SK스토아는 이번 협약이 해양 식물을 활용한 의류/화장품/건강기능식품, 수산물을 활용한 대체육 등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KIMST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유일한 해양수산 R&D 전문기관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및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 육성하여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해양수산업은 그 특성상 대규모 인프라와 연계되는 사업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다.
그렇기에 개인이 좋은 사업을 발굴하더라도 자생력을 가지고 사업을 성장시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최근 들어 해양생태계에 대한 각종 논의와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영세 기업에 머무르며 매출 및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양측은 해양수산기업들의 문제에 공감하고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우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IMST는 우수 해양수산기업의 발굴과 판로 확대를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고 SK스토아는 이들 기업의 제품 컨설팅 및 홈쇼핑 방송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해양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해양수산기업을 SK스토아와 연계해 공동 상품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KIMST 오운열 원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해양수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을 두 기관이 함께 지원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SK스토아 윤석암 대표이사는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양수산 분야 R&D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해양수산업 성장의 동반자로 우수한 해양수산 기업들이 SK스토아를 통해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