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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남성해운·일레너지, 강원·제주권 해상풍력 추진

한국남부발전이 남성해운, 일레너지와 손잡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대규모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 신규 육·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풍력 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과 해상풍력 건설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전용 선단 구성 등 각 사의 장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반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3사는 강원·제주권에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추진해 1.3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발전소가 문제 없이 진행될 경우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전망이며, 13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로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에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남부발전 측은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역량과 축적된 경험이 일레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역량, 남성해운의 해상풍력 전용 선단 운영력과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고자 먼바다 부유식,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및 지자체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발굴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