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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열병합발전소 구축 협력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회담을 통해 지역난방 및 열병합발전 분야 기술 협력·인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지역난방 현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NDC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간목표로서, 파리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참가국이 스스로 정하는 목표점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정한 2030년 NDC는 40%로, 2018년 총 배출량에 비해 40%를 감축한 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열병합발전이란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얻는 한편으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수를 버리지 않고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해당 시스템은 전기와 온수를 지역에 공급하기 때문에 '집단에너지'라고도 불리며, 발전 과정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최소화하여 별도의 보일러를 집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열병합발전소는 기존 화력 발전의 두 배인 80%~85%의 열효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바예브 아이도스 카자흐스탄 전력국장은 "이번 MOU로 한국의 선진화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 분야의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지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민간기업과의 동반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한국지역난방의 열병합발전 협력 MOU 체결식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한국지역난방의 열병합발전 협력 MOU 체결식 [한국지역난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