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망 기반 물류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대

LG유플러스가 서빙에 활용하던 기존 로봇 사업을 물류로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물류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진로봇의 '고카트'는 최대 500kg 중량의 물품까지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2021년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을 마쳤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 유진로봇은 물류 로봇과 시장 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LG전자의 서빙 로봇 '클로이'를 통해 서빙 로봇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1위 서빙 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 등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물류 로봇 사업 진출에 이어 향후에도 배송·안내 등 로봇 산업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최대 500kg의 물건까지 운반할 수 있는 유진로봇의 '고카트' [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