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영상 AI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 'U+ 차량검지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기본성능 평가를 받고 최상급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U+ 차량검지기’는 도로의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하는 CCTV의 일종이다.
해당 기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 AI를 적용해서 카메라 1대 당 왕복 4차선에 걸친 주행 차량의 교통량, 속도, 점유율 등을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선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ITS(지능형 교통체계)의 시스템과 영상 AI를 통합하여 교통관리 효율화하고, 도로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빠르게 분석하여 유동적인 신호 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도로 위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빠르고 정밀한 AI를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의 전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측은 자사의 5G 망을 적극 활용하여 차량 검지기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며, 사용자와 내비게이션 간 정보의 소통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또 LG유플러스는 현재 개발 중인 ‘U+ 돌발상황검지기’도 올해 3분기 내 ITS 돌발상황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