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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한국콜마·연우, 친환경 화장품 개발 MOU 체결

롯데케미칼이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함께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11일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친환경 재생 소재 용기의 개발 및 시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전했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의 주력 재생 소재인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을 활용하여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를 개발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본래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은 석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나,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등을 사용해 생산하기에 탄소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원 선순환 트렌드에 발맞춰 2030년까지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지난 5월 발표하였다.

또 올해 초부터는 풀무원, 삼성웰스토리, LG생활건강 등과의 협력을 이어나가며 식품과 화장품 등 생필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재생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는 "다양한 소재 제품을 통해 화장품 및 식품, 포장백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재생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자원 순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확장으로 고부가 소재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한국콜마홀딩스-연우 3사의 친환경 화장품 활성화 MOU 체결식
롯데케미칼-한국콜마홀딩스-연우 3사의 친환경 화장품 활성화 MOU 체결식 [롯데케미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