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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동대문구, ‘U+스마트레이더’ 시스템 구축 MOU

LG유플러스가 서울 동대문구와 지난 20일 U+스마트레이더 시스템의 공중화장실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청량리우체국 인근 먹자골목과 중랑천 산책로 이문 1제방 공중화장실에서 U+스마트레이더를 6개월 동안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U+스마트레이더 시스템은 화장실 장기체류 상황에서 쓰러짐 등의 비상상황을 스스로 감지하며, 동대문경찰서로 자동 신고가 들어가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양측은 경찰의 불필요한 출동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레이더가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람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화면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픽토그램은 사람의 모습을 간략하게 구현화한 그림으로, 가장 쉬운 예시로는 비상구나 화장실 앞에 그려진 사람 모양의 픽토그램을 들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행정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동대문구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LG U+와 동대문구의 U+스마트레이더 도입 업무협약식
LG U+와 동대문구의 U+스마트레이더 도입 업무협약식 [LG U+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