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52분쯤 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와 BMW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환자 보호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한 구급대원 3명을 비롯해 이송 중이던 환자 1명과 BMW에 타고 있던 2명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해 직진하던 구급차를 구급차의 우측 차선에서 좌측 차선으로 직진 신호를 받고 가던 BMW가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를 통해 승용차의 속도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