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차전지 종목 중심의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중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상승 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22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8%) 상승한 2515.7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9포인트(0.78%) 오른 2528.39로 출발했다가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57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을 받아 장 초반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가 하락 반전하며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돼 코스피가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