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LPG 탱크의 누출 사고 방지를 위해 탱크를 상시 감시하는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한다.
SK가스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와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안전성 확보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가스는 LPG 저장탱크에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 ‘배트캠 FX’를 설치해 가스 누출을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업계 최초의 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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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와 에스엠인스트루먼트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협약식 [SK가스 제공]
협약에 따라 향후 SK가스의 고객사 중 5t 이상 저장탱크를 보유한 곳은 배트캠과 LPG 저장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인 ‘위고 세이프티’의 안전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이득원 SK가스 리테일사업담당은 "이누스 진주공장을 시작으로 위고 세이프티를 활용한 수요처 안전관리를 SK가스 LPG 수요처 전 인프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대표는 "SK가스와의 MOU를 계기로 가스 시설 안전 관리 모니터링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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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작동 과정 [SK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