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포스코홀딩스와 손잡고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의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남동발전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포스코홀딩스와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 대비한 무탄소 연료의 해외 생산과 국내 공급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수소전소복합발전 국내 수요처에 대한 전력망을 구축하고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사업, 국내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사업 분야도 공동으로 개발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를 해외에서 생산해 국내로 공급하고, 남동발전은 해당 연료로 혼소발전 엔진 입찰 시장에 참가한다.
양사는 향후 무탄소 전력을 광양제철 포스코 산업단지와 이차전지 분야에 공급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중립 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목표를 함께 달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