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사이트머신과 제조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LS일렉트릭이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사이트머신과 함께 제조·에너지에 특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8일 사이트머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연결성 검증 및 분석, AI 기반 제조 공정 설비 제어 값 예측 등의 공동개발이다.

LS일렉트릭과 미국 사이트머신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 [LS일렉트릭 제공]

특히 LS일렉트릭은 자사 스마트팩토리 및 전력 솔루션과 사이트머신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합해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 기술이 AI 기반 제조·에너지 분야에 적용될 경우 제조기업들은 생산 비용과 투입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해 저비용·고효율 제조 공정의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 일렉트릭 로고 [자료=LS일렉트릭]

한편 LS그룹은 지난 2019년에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사이트머신에 지분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또 LS그룹 내 계열사들은 생산 현장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술적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