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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앤-히사카 제작소, 반도체 소부장 수출 협력

강원 특별자치도(이후 강원도)는 원주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케이투앤'이 일본의 밸브 제조 전문 기업인 '히사카 제작소'와 오는 22일 수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히사카 제작소는 일본 굴지의 기계·밸브 제조 회사로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 매출이 약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케이투엔은 특수 소재인 불소수지를 이용해 반도체 제조용 특수밸브와 산업용 특수밸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케이투앤의 원주 신사옥 전경
케이투앤의 원주 신사옥 전경 [케이투앤 제공]

강원도는 케이투엔이 지난 2020년에는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2021년에는 강원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으로 인증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케이투앤은 지난해 55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면서 원주시가 도내 수출의 40%를 담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양측이 지난 7년간의 파트너십 성과를 공고히 하고 산업·반도체용 소부장 분야 기술제휴와 연구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투앤 로고
케이투앤 로고 [자료=케이투앤]

또 일본 내 케이투앤 제품의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여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태영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자구 노력으로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는 건실한 기업인들이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