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교육 기업 웅진씽크빅, AI 기업 튜터러스랩스와 함께 지난 10일 ‘디지털 교과서의 AI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제공’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자 협약의 주요 골자는 ▲VARCO LLM 기반 교육 전용 언어모델 구축 ▲NC TTS 활용 학습자 맞춤형 음성합성 기술 ▲Tutorus Math Tutor 기반 튜터링 챗봇 기술 개발 등으로 알려졌다.
협약에서 주로 사용될 예정인 ‘VARCO’ LLM(대형언어모델)은 엔씨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이다.
엔씨는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교육 전용 LLM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전용 LLM을 이용해 자동으로 학습 문항을 생성하고, 음성 텍스트 변환(STT) 및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통해 전달한다는 취지이다.
먼저 협약에 따라 웅진씽크빅은 향후 AI를 위한 다양한 학습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튜터러스랩스는 풀이과정을 평가하고 수강자에게 해설을 제공하는 튜터링 챗봇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엔씨는 도메인 언어모델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와 함께 AI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특히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적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엔씨 이연수 NLP 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AI 기술이 디지털 교육 분야에 활용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학생 개개인에 맞춰진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