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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한강조각 프로젝트', 올해로 3번째

크라운해태의 '한강조각 프로젝트'는 올 해로 3번째다.

크라운해태는 K-Sculpture 조직위원회,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해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강의 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진 K-조각의 아름다움을 시민은 물론 해외 미술 관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한 특별 기획전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세계 3대 아트페어 영국 프리즈 서울 2023(Frieze Seoul)과 2023 키아프(KIAF) 기간에 맞춰 열린다. 행사장은 프리즈와 키아프가 열리는 코엑스와 가까워 해외 갤러리스트, 아티스트, 컬렉터들이 찾기 편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올 해 한강조각 프로젝트 주제는 '한강을 걷다'이다. 예술 작품과 함께 걸으며 새로운 한강의 모습을 경험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대형 조각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 대부분이 전시 주제의 기획 의도에 맞춰 새로 제작한 신작이다. 통상 1인 1작품만 출품되는 전시회와 달리 이번에는 참여 작가별로 2-5점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한강이 품고 있는 '빛', '소리', '바람', '물결', '사람' 5가지 소주제별로 전시된다.

작가의 의도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이 스스로 느끼며 답을 찾는 열린 전시회를 지향한 것도 특징이다.

9월 1일 부터 10월15일까지 열린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K-Sculpture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 조각의 위상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한다"며 "다양한 K-컬쳐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것처럼 이제 세계 무대에서 사랑 받는 많은 K-조각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