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대한항공·현대차, 국내 UAM 생태계 구축 사업 협력

대한항공 로고
대한항공 로고 [자료=대한항공]

대한항공과 현대차그룹이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현대차그룹의 美 현지법인 슈퍼널과 'UAM 운항 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협약식은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재원 슈퍼널 CEO등 주요 인사가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고,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UAM 시장 및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중점으로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슈퍼널'의 국내 UAM 사업 협력 MOU 체결식
대한항공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슈퍼널'의 국내 UAM 사업 협력 MOU 체결식 [대한항공 제공]

또 기술적 데이터와 실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적용할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 자격으로 UAM 운항통제 시스템과 운항 모의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에도 참여해 UAM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자체 개발 중이다.

대한항공 로고
대한항공 로고 [자료=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