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브이(V)자 반등을 그리며 1% 넘게 올랐다.
24일 코스피 종가는 전날 대비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로 집계됐다.
전장보다 14.53포인트(0.62%) 오른 2371.55에 개장한 지수는 곧바로 약세로 전환해 장중 2320대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강세로 돌아서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3억원, 3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529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원 내린 1343.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8%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가 개인의 저가 매수가 유입된 영향에 강세를 보였다.
다만 오전 한때는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도세와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으며 2326.67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엔 중국 변수가 컸고 외국인 선물매매가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 증시가 약세로 출발하며 낙폭이 커졌지만 중국 증시가 다시 반등하고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잦아들며 코스피도 반등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