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리조트부여에서 '2023년 제2차 디지털 선도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협의 디지털 선도조합 담당자 25명이 참여해 디지털 마케팅을 우수하게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핵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의 첫 번째 순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차원상 본부장이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금융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터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자질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어 연수송도신협 박기철 전무가 디지털 마케팅 선도 조합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신협이 실행해 나가야 할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여자 간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디지털 선도조합 자치활동이 진행됐다. 금융권 내 비대면 이용 고객을 위한 맞춤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워크숍 참여자들은 조합 경영 전략 수립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 분석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눴다. 또한, 조합에서 수행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PRA)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신협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 선도 조합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협만의 미래 역량과 경쟁력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지난 6월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웹 플랫폼 '리온(ReON)브랜치'를 론칭하고, 지난 7월에는 '신협 온(ON)뱅크 기업'을 오픈했다. 생활밀착형 모바일플랫폼 '라이프온(ON)' 론칭을 앞둔 신협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며 관련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