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경쟁률이 70대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및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총 38만1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3조6705억원에 이른다.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각각 2조5185억원, 1조425억원이 몰렸고, 하이투자증권에는 1095억원이 신청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으로 2억278만7390주가 몰려, 청약 경쟁률은 70.04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청약 주식수는 미래에셋증권이 1억3914만주, NH투자증권 5759만주, 하이투자증권 604만주였다.
총 공모주식 수는 청약 첫날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전량 청약되면서 289만5200주로 확정됐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3일까지 5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1141곳의 기관이 참여해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정해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