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인기 자율군집 기술 솔루션 기업 파블로항공이 무인기 설계·제조 전문 기업 프리뉴와 지난 6일 ‘전략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협약식은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와 이종경 프리뉴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향후 서로의 핵심 기술력을 공유하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또 이를 통해 국내·외 드론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수출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골자로는 ▲드론 시스템 개발 상호 협력 ▲3D 통합관제 기능의 플랫폼 적용 등이 있다.
현재 프리뉴는 기체 설계 노하우와 자체 생산 체계를 통해 산업용 UAV, 핵심 항전부품, 관제 시스템 운용, 서비스용 플랫폼을 운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드론 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드론 컴퓨터의 메인보드 개발 사업인 ‘D-DMB’에 참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프리뉴 기체와 핵심부품 개발 기술을 종합한 통합항전시스템(ARK)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뉴 이종경 대표는 협약식에서 “양 사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주요 기술을 전략적으로 교류해 국내 비즈니스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프리뉴와 시너지를 창출할 협력적 연구를 진행하고, 더 발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드론 및 무인 이동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