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경상북도 영양군과 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및 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Starhug(스타허그)’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허그는 IT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 원격 관측 서비스로, 관측소의 천체망원경 영상의 실시간 전송과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T는 이외에도 달, 행성, 별, 은하 등의 영상과 함께 우주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천문 교육 컨텐츠 등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SKT는 원격 천체 관측소를 경상북도 영양군에 건축하고 있다.
관측소가 들어설 자리는 영양군 반딧불이생태공원으로, 해당 공원은 국내에서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아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국제 밤하늘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향후 SKT는 생태공원 내 관측소를 건설하여 영양군에 기부 채납하고, 해당 관측소를 기반으로 스타허그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 천체관측 문화 활성화와 우주의 아름다움과 밤하늘 감상에 대한 국민 저변을 확대하는 등 천문 대중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국내 별관측 환경 개선을 위한 빛 공해 저감 ESG 캠페인, 우주 과학 교육 캠페인, 천문관측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SKT 손인혁 GS·AIX추진담당은 “우주시대 개막에 맞춰 SKT는 천문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원격 천체 관측 서비스 출시를 준비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별 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천문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