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와 지난 11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AI 솔루션의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인텔리빅스의 ‘ATM 기기 이상행동 탐지 솔루션’의 마케팅에 협력하고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게 된다.
ATM 이상행동 탐지 솔루션이란 AI 딥러닝을 통해 ATM기를 이용하는 고객의 평소 이용 방식과 비정상적인 행동을 식별,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인텔리빅스는 점차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막고자 실제 송금이나 출금이 이루어지는 ATM기기에서 방어선을 구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인텔리빅스는 최첨단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 AI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이미지와 비디오에서 정보를 추출, 안전사고나 보이스피싱 등 여러 패턴 분석을 활용한 사고 예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웹케시는 지난 2019년 상장한 B2B(기업 대 기업)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자금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웹케시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는 기업들의 자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쌓은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인텔리빅스의 B2B 마케팅에 협력할 계획이다.
인텔리빅스의 최은수 대표이사는 “이번 마케팅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텔리빅스 ATM 이상행동탐지 솔루션의 금융권 도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시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케시 강원주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