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솔루션 기업 이브이링크(eV Link)가 지난 12일 인스타워시, 이온어스와 전기차 통합 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전기차 고장진단, 방문 케어, 이동식 충전 등 전기차 서비스와 배터리 관리를 포함한 통합 관리사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게 된다.
이브이링크는 자사의 신속진단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 중고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차량 진단을 제공하며, 미래 중고차 관련 사업 확대를 추구하는 해피테크놀로지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브이링크는 뛰어난 전기차 배터리 성능진단 기술력을 통해 진단데이터 기반 전기차 애프터마켓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 표준 성능평가는 8시간 이상 걸리는 완전 충·방전 방식이었으나, 이브이링크의 최첨단 신속 진단기 ‘CDS’를 통해 진단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브이링크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 기반 ‘스마트 방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개최되는 ‘CES 2024’에서 CDS의 글로벌 진출을 기획하고 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사용자에게 진단·세차·충전서비스라는 편리하고 새로운 통합서비스를 제공, 각사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온어스 허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유로운 전력이동형태 충전과 전기차 올인원서비스 제공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그 밖에 관련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피테크놀로지 김성철 대표는 “이브이링크의 배터리 진단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데이터 수집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중고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보증해주는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