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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강보합 마감…개인 '팔자'

코스피가 26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2600선에서 '턱걸이'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08포인트(0.12%) 오른 2602.59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38%) 오른 2609.44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713억원, 8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9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개인의 매도세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5원 내린 1294.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피는 이날 뚜렷한 방향성 없이 2600선 부근에서 상승과 하락 전환을 오가며 등락을 반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개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상승이 제한됐다"면서도 "올해 배당제도 개선으로 일부 상장사의 배당 기준일이 내년 1분기로 변경되면서 전통적인 배당락일 관련 변동성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