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데이타시스템(KBDS)이 지난 2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 AI 서비스 활용을 위한 ‘생성형 AI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사용될 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 AI’로, 애저는 지난 2010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KBDS는 향후 KB금융그룹 내에서 플랫폼, 마케팅, 고객 서비스 영역 등의 영역에 애저 오픈 AI를 활용해 고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애저 오픈 AI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B2B 최신 AI 모델이기에 KB금융의 자체 보안 규정에 부합할 정도의 높은 정보 유출 방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KB금융은 이번 애저 도입을 통해 Word, Excel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제품군에 AI 기능을 탑재한 ‘Copilot 서비스’도 활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KBDS 김명원 대표이사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업권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현재, 이번 업무협약은 KB금융의 생성형 AI 부문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KB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