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오는 9일 美 라스베이거스의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맥스버스는 현실 공간에 기반한 공간 컴퓨팅 방식의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이며, 맥스트는 보유하고 있는 AR(증강현실) 원천 기술과 3D 공간 복원 구축 기술을 통합해 XR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이 개발했다고 밝혔다.
맥스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 같은 3차원 XR 공간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현재는 제공되는 공간 맵은 총 20개이며, 맥스트는 서비스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현실의 모든 공간과 메타버스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멕스버스는 메타버스 공간을 다채롭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API를 제공하며, AR과 VR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PI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컴퓨터와 다른 컴퓨터 혹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이다.
맥스버스의 기능은 크게 ‘스페이스’와 ‘스페이스+ 뷰어’, ‘스페이스+ 메이커’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페이스+ 뷰어’와 ‘스페이스+ 메이커’를 시연할 예정이며, ‘스페이스+ 뷰어’가 바로 현실 공간을 그대로 XR 콘텐츠로 재구성한 메타버스 공간 서비스이다.
또 관람객은 ‘스페이스+ 메이커’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배치해 메타버스 공간을 나만의 VR·AR·XR 공간으로 꾸미는 프로그램도 체험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CES 2023 당시의 거리를 구현한 3차원 XR 공간 지도도 공개될 예정이다.
맥스트 관계자는 “누구나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