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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 달 만에 2540대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한 달 만에 2540대로 내려섰다.

10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26포인트(0.75%) 내린 2541.98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2540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2.73포인트(0.11%) 오른 2563.97로 출발해 내림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32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2억원, 140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8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수세를 멈추고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35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 수급의 후폭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