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차전지 종목 반등에 힘입어 2470대를 회복했다.
26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9포인트(0.50%) 내린 2458.05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336.3원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시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9억원, 6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38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최근 이차전지 종목의 낙폭이 컸기에 저가 매수세 등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저녁 미국의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 등이 유입되며 지수의 상승 폭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