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LG CNS, LG AI 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신한카드 고객 3100만 명과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연계 개인화 검색·추천 고객 서비스 상용화와 AI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3사는 신한카드의 결제·금융·플랫폼 경쟁력과 LG CNS·AI 연구원의 생성형 AI 원천기술의 공유를 통해 특화 서비스 구축 시너지를 창출하고, 금융 영역에 최적화된 AI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을 통해 상담원 대신 AI 챗봇이나 음성 안내 등을 통한 스마트 상담 시스템 등이 도입됐으나, 이를 넘어 AI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선제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은 이날 "빅데이터와 AI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3사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향후에도 AI 생태계 내 금융 특화 경쟁력 확보를 통해 AI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는 "신한카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DX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동반자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LG AI 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신한카드와 LG CNS의 AI 사업화 노하우, LG AI 연구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다양한 AI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