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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에탄운반선 1척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에탄 운반선 한 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300억 원으로, 자세한 선박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3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과 10일, 15일 등 연초부터 대량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총 33척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의 친환경 운반선
HD한국조선해양의 친환경 운반선 [HD한국조선해양 제공]

현재까지 수주 액수는 약 4조 2350억 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약 18조 원의 25.4%를 잠정 달성했다.

아울러 수주한 선박 종류는 LNG 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5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15척, 에탄 운반선 1척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글로벌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일감 위주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