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요르단 북동부의 이란의 지원을 받는 급진적인 무장 단체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했다"라고 2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밝혔다.
이번 사망은 지난 10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동에서 미군이 공격으로 사망한 첫 사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리가 선택한 방식으로 한 번에 모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더 광범위한 지역적 충돌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와중에도 미국을 더 분쟁에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사건이다.
미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무장 세력을 상대로 여러 차례 공습을 감행해 이 지역 미군을 140회 이상 공격했다. 그러나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은 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요르단 북동부의 한 군사 기지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최소 34명의 군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시리아 국경 근처의 타워 22 전초기지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에는 350명의 미 육군과 공군 병력이 ISIS와 싸우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주둔하고 있다. 요르단은 이 공격을 비난했다.
백악관 발표 이후 29일 아침 아시아에서 유가가 상승했다.
국제 벤치 마크인 브렌트유는 1.1 % 오른 배럴당 84.46 달러로 상승했다. 이에 상응하는 미국 벤치 마크인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1.1 % 상승하여 배럴당 78.87 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은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으로 알려진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그룹의 반복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28일 IRI는 알 탄프를 포함하여 시리아에있는 미군이있는 세 개의 군사 기지에 무장 드론을 사용하여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IRI는 가자지구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바이든이 이스라엘을 지원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은 이라크 민병대 단체와 관련된 시설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이달 초 미군은 이라크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하라카트 알 누자바의 고위 사령관을 사살했다. 미국은 이 세력이 미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후 이를 '정당방위'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하라캇 알 누자바가 IRI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분파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세계 무역의 핵심 항로인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공격한 데 대응해 예멘 내 후티 반군 목표물에 대한 합동 공습을 조율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지난 10월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포격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항로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11월 중순 이후 국제선 및 상선에 대해 30회 이상의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관리들은 테헤란이 더 큰 지역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며 이스라엘이나 미국과의 직접적인 분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반복했다.
미 의회 공화당 지도부는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을 촉구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X에 "지금이란을 공격하라. 그들을 강하게 때려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