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는 30일(현지 시각) 지난해 11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여 4년 연속 세계 최다 판매 자동차 제조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890만 대의 기록적인 해외 판매에 힘입어 트럭 부문 히노 모터스와 소형차 제조업체 다이하츠의 판매량을 포함한 글로벌 그룹 판매량이 7.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AFP/연합뉴스 제공]
2위인 독일 폭스바겐은 이달 초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인도량이 12% 증가한 920만 대를 기록해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 브랜드와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도요타의 모기업 전용 차량 판매량은 작년 103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가 약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배터리 전기차의 비중은 1% 미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