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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문답] 고금리 시대, 이자 부담 줄이려면?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대출 이자 부담도 커지는 상황에서 대환대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6일 부동산R114의 '고금리 시대 환승으로 이자 아끼는 방법'을 토대로 대환대출과 관련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태로 정리했다.

▲대환대출 서비스란?

온라인 대환대출은 낮은 금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로 확대했다.

1월 9일부터 주담대, 1월 31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의 대환대출이 편리해졌다.

▲대환대출 신청 플랫폼은?

아파트 주담대 및 전세대출 대환 인프라는 대환대출 플랫폼(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과 금융회사(은행, 보험사, 제2 금융권)에서 가능하다. 또 부동산R114 홈페이지에서도 부동산 대출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대환대출 대상은?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단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 후 6개월 경과 후,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 3개월 후부터 12개월까지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전세 대출은 기존 대출의 대출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연체 상태인 대출, 법적 분쟁 상태의 대출과 더불어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갈아타기 불가능하다.

대출
[연합뉴스 제공]

▲중도상환수수료 발생하는 데 대환대출 이득일까?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11월 A은행에서 연 4.51% 전세대출로 전세보증금 2억원 중 1억 7000만원을 대출 받았다면 매달 64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1월 30일 기준 전세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인 B은행(최저 3.40%, 6개월 변동금리 상품 기준)으로 갈아타면 월 48만원을 내면 되기 때문에 16만원 가량 이자를 줄일 수 있다. 대출 잔여 일수 21개월 기준 약 336만원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환대출 시 주의할 점은?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증액 대환은 불가하며 갈아탄 대출의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2월 말부터 가계 대출을 줄이기 위해 주담대에 스트레스DSR이 도입되기 때문에 이자를 줄이려는 환승 수요가 증거할 것으로 보인다.

차주는 대출 잔여기간, 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