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전시 오관진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 ‘비움과 채움’ 선보여
-오프닝 행사에 미들타운 시장과 지역 인사 참석
‘갤러리 장’(Gallery Chang, 대표 장준환)이 뉴욕시 맨해튼 제1관에 이어 제2관을 뉴욕 업스테이트 미들타운(55 North St. Middletown, NY 10940)에 개관했다.
‘갤러리 장’은 제2관 초대 전시로 오관진 작가의 개인전 ‘Emptying to Enrichment: Moon Jars Path’를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관진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 ‘비움과 채움’을 비롯해서 올해 청룡의 해를 기념해 출품한 ‘청룡: 비움과 채움(龍의夢)’ 등 다수의 신작을 전시한다.
한국 드라마 세트에 기여한 작품들도 다수 전시돼 K-팝(K-Pop) 팬들과 드라마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16일 VIP를 위한 오프닝 행사에는 오관진 작가의 라이브 미술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프인 행사에는 죠셉 디스테파노 미들타운 시장을 비롯해서 정재계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관진 작가의 퍼포먼스는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한 즉흥 미술 공연으로 동양과 서양 문화의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갤러리 장’은 “앞으로 제2관을 단순히 예술 표현의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뉴욕 미들타운의 창의성, 지역사회 참여, 그리고 문화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활기찬 문화 중심지로 키워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갤러리 장’ 장준환 대표는 “앞으로 제2관을 단순히 예술 표현의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뉴욕 미들타운의 창의성, 지역사회 참여, 그리고 문화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활기찬 문화 중심지로 키워가겠다”며 “우리나라의 예술성을 전 세계로 알리는 문화 허브의 역할로 문화산업의 글로벌 성장과 국가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 장’ 제1관은 지난 7일 뉴욕시 맨해튼 55스트리트에 문을 열었다. 이번 미들타운 제2관 확장 개관은 한국의 문화 유산을 글로벌 단위로 확장하겠다는 미션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관진 작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38회 개인전(뉴욕갤러리장), 뉴욕 케이트오갤러리 3차 초대전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 TV 드라마 협찬을 했다. 하버드대학교, 오쿠라호텔(마카오), 프랑스한국문화원, 경기도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