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네트워크 카드를 자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마이아 AI 서버 칩의 성능을 개선하고 칩 설계업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21일 더인포메이션을 인용 보도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네트워킹 장비 개발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를 공동 설립한 프라딥 신두(Pradeep Sindhu)를 네트워크 카드 개발을 주도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MS는 작년에 신두의 서버 칩 스타트업인 펀지블(Fungible)을 인수했다.
새로운 네트워크 카드는 칩 개발사가 그래픽 프로세서 장치(GPU)와 함께 판매하는 엔비디아의 ConnectX-7 카드와 유사하다고 알려졌다.
이 장비는 개발하는 데 1년 이상 걸릴 수 있으며, 성공한다면 오픈AI가 MS 서버에서 모델을 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프로세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다양한 제품에 이 기술을 통합하여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회사는 11월에 대규모 언어 모델을 실행하고 AI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칩인 마이아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