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가 최고단계로 격상됐다.
23일 정부는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 격상 관련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
우선 정부는 이날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일반 진료를 더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공공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기로 했다.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달 초 4개 권역에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을 열기로 했다.
특히 병원에서 임시·의료 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 환자 최종 치료 수가는 2배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