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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사고, 15명 사상

경부고속도로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9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달리던 25톤 화물트레일러의 뒤편 타이어 1개가 빠지며 트레일러에서 분리됐다.

빠진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쳤다.

경부고속도로 사고 현장
▲ 경부고속도로 사고 현장. [연합뉴스 제공]

이 사고로 타이어에 맞은 60대 운전기사(남)와 60대 승객(남)이 숨지고 다른 승객 2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트레일러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