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창립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조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 이익률 2.6%를 달성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했다. 판매 채널을 다양하게 넓히기도 했다.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유 시장 점유율 46.4%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IT 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를 통해 시너지가 확대됐다고 설명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비용 절감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서울우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성과로 말미암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 지속가능한 100년의 서울우유 구현을 위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확실한 1등 전략을 구사하며 혁신과 노력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